재림신문

호남합회(합회장 장원관)가 명품인생학교를 통해 지역교회 현장에 소망의 꽃을 피우고 있다.

여성전도부(임광숙 부장)는 안교선교부(이정완 부장)와 협력해 지도자 강습으로 리더를 세우고, 각 교회가 스스로 소그룹 전도회를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

2018년 나주 중흥파크에서 지도자 강습으로 시작한 이 사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멈췄다가 2021년 재개 후 꾸준히 확산됐다. 2024년에는 15개 지구 전역에서 1123명의 지도자가 세워졌고, 50여 개 교회에서 2100여 명을 만나 복음을 전했으며, 30여 명이 침례의 결실을 보았다. 

2025년 현재 호남 전 지역 7개 권역에서 433명의 리더가 양성되었고, 전반기에만 30개 교회에서 소그룹 전도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광주 서중앙교회는 4년째 명품인생학교를 개최했다. 올해 전반기 전도회에서는 30명의 리더를 세워 금·토 이틀간 구도자와 잃은 양을 초청해 소그룹으로 진행했고, 한 과를 어린이 연극으로 꾸며 순서 전체를 맡기는 시도를 했다. 전도회 이후에도 구도자와 잃은 양과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우리교회는 올해 처음 시작해 3개 반이 운영 중이다. 그중 한 소그룹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명품학교’로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빛고을교회는 무등교회와 연합해 시니어 명품학교를 운영해 왔고, 올해는 전교인 소그룹 전도회로 확장해 15개 소그룹이 활동했다. 운암교회는 4년째 소그룹 전도회를 이어오며,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감사와 소망을 회복하는 간증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사랑빛·무안읍·정읍중앙·전주중앙·전주동부·목포중앙·장성충성·새순천·광양·춘광·순천참빛·조성·다압·장흥·관산중앙·월곡·군산서부·영산·진도남부·하당·동광양·신태인교회 등도 지역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명품인생학교를 운영하며 열매를 맺고 있다.

지금까지 55개 교회가 사역을 도입했고, 올해 전반기에만 1800부의 교재가 보급됐다. 후반기에도 10여 교회가 소그룹 전도회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월 전북여성협회 미쁨전도단은 인월지리산교회에서 시니어 명품인생학교 전도회를 열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집집마다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고, 안식일에는 7명의 어르신이 예배에 참여하는 은혜가 있었다.

이 모든 사역은 목회자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합회 선교부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여성리더들의 지도자 강습을 통해 가능했다. 각자의 은사에 따라 강사가 되고,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는 사역 속에서 명품인생학교는 교회와 가정, 이웃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소중한 도구가 되고 있다.

임광숙 여성전도부장은 “호남합회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소그룹 전도회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 시니어와 청년 등 교회의 상황과 지역 특성에 맞는 전도회가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지도자 강습을 받은 여성 리더들이 교회의 전도회 강사로 세워져 말씀과 나눔, 상담과 간증으로 사역을 이끌며 교회의 전도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침례와 제자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려 한다. 성경공부(바이블가이드)에서 전도회, 침례, 양육,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구도자가 교회의 사명 공동체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