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겁게!’ 서중한 첫 청년연합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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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 농원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십자가에 시선을 고정했다.
서중한합회 청소년부(부장 손일도)는 지난 5월 31일 삼육대학교회 일원에서 청년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기 합회 청소년부 슬로건인 ‘RE: VIVE, 다시 뜨겁게’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날 집회는 마지막 시대, 시나브로 식어가는 재림청년들의 영적 온도를 끌어올리고 삶의 중심을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도록 이끌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특히 회기 첫 청년연합모임을 기도회로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역 30개 교회에서 300여 명의 청년이 모였다.
손일도 목사는 “오순절의 뜨거움처럼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기도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다시 시작을 꿈꾸는 자리”라고 소개하고 “재림교회 청소년 사역이 청년들의 간절한 기도에서 시작된 것처럼 우리도 다시 하나님 안에서 뜨겁게 십자가로 돌아가는 운동을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집회는 찬양과 간증, 기도와 말씀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오후 3시부터 솔밭 등 캠퍼스 곳곳에서 포토미션과 공개부스 등 자유활동이 펼쳐졌으며, 저녁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합회장 정원식 목사는 환영사에서 “살아오면서 혹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목숨 걸고 해봤던 일이나 해보고 싶은 도전이 있나?”라고 물으며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 앞에 사소한 것이다. 청년의 때, 여러분이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게 여겨야 하는 건 창조주를 기억하는 일이다. 그 일을 위해 목숨 바쳐봐라. 서중한합회뿐 아니라,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도 큰일을 하는 ‘킹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박건춘 목사(서울중앙교회)는 설교에서 “십자가는 보혈을 쏟아 우리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이다. 결단코 도구가 아니”라고 단언하며 “세상을 향한 자아의 뜨거움을 버리고, 예수를 향한 비움을 간절히 바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뜨거운 피로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박 목사는 “십자가의 길에 교회가 있음을 잊지 말라.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우리는 그분의 몸된 지체다. 여러분이 속한 교회를 목숨 다해 사랑하는 것, 그게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우리는 교회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거룩한 땀을 흘리는 현재여야 하며,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치열하고 뜨거운 오늘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채원(석계교회) 자매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간증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나의 죄를 상처로 바라봐 주셨다. 인간적 절망과 고통을 다 알고 따스하게 품어주셨다. 내가 그분을 떠나 있을 때도 여전히 똑같은 사랑으로 함께하셨다. 가식투성이인 나를 피 흘리시며 안아주셨다”라고 고백하고 또래의 청년들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길 소망했다.
참석자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청년이 감당해야 할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도록 △연합된 힘을 통해 청년사역이 다시 한번 뜨거운 부흥을 경험하도록 △청년사역을 위해 함께 헌신할 100명의 코어 그룹이 만들어지도록 △개인의 결심이 이뤄지도록 등의 제목을 놓고 짝을 지어 기도했다.
합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청년신앙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RE: VIVE, 다시 뜨겁게’ 기도회가 단발성 이벤트나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 모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 연장선에서 두 번째 집회를 오는 8월 30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 예정이다. 청년들은 그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생활하다 다시 만나길 기약했다.
한편, 서중한 청소년부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패스파인더 캠포리, 학생영성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미래세대의 재림신앙을 고취했다. 24일 안식일에는 삼육대 홍명기홀에서 ‘세상을 사는 지혜’라는 주제로 청소년 페스티벌을 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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