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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스리랑카대회에 5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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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6.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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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사역 위한 목적자금 ... 선교차량 구입에
한국연합회 재무 박종규 장로(좌측)와 스리랑카대회장 정효수 목사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한국연합회가 스리랑카대회(대회장 정효수)에 5000만 원의 목적자금을 지원했다. 세계선교 사역 완수를 위한 지원 취지다. 


스리랑카대회는 이를 선교차량 구입에 사용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도 관련 제안을 승인했다. 


해당 자금은 ‘LOUD VOICE 2025’ 해외선교를 위해 파견된 한국연합회 스리랑카 봉사대 단장으로 수고한 박종규 재무가 정효수 목사에게 전달했다. 


스리랑카는 오랜 내전과 경제정책의 실패 연이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겹치며 2022년 5월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됐고,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다. 이후 수입물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해서는 400% 관세를 매긴다. 중고 승합차가 1억 원이 넘을 정도다. 이 때문에 재무구조가 빈약한 스리랑카대회는 그동안 차량조차 없이 선교사업을 진행하느라 적잖은 지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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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식에서 박종규 재무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정성이 모여 스리랑카 복음화에 작은 밀알이 되길 바란다”면서 선교 발전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지 대회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효수 목사는 “깊은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선교지인 스리랑카 선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하고 “스리랑카와 한국 교회의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상호 협력이 증진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스리랑카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904년 재림기별이 전파됐다. 현재 56개의 교회와 예배소, 약 4000명의 성도가 믿음을 지키며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파송된 대회장 정효수 목사를 비롯해 이효신 목사와 윤성결 목사 등이 PMM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한편, 스리랑카는 450년에 걸쳐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 서구 열강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많은 고통을 겪었다. 1948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 잠시 ‘실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1972년 지금의 이름을 되찾았다. 


불교 신앙이 삶과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는 역사적으로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싱할라족과 타밀족 간의 오랜 갈등으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내전이 계속되며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었다.


전쟁 후에도 계속된 정치적 불안과 경제위기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지금도 회생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외환 위기로 국가 경제가 휘청였고, 치솟은 물가에 국민 대다수가 이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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