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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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경찰서 등과 청소년 중독성 범죄 대응 MOU
삼육대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센터장 김상우)가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를 비롯한 7개 기관과 ‘청소년 중독성 범죄 합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도봉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대상 도박, 마약, 사이버 중독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독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갖추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협약에는 △서울도봉경찰서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7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와의 업무 연계를 바탕으로 사이버 중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 보호 체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 정성진 운영위원장(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등 디지털 기반 중독 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예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대응 체계 속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소년 자해 예방’ 보드게임 개발
최근 SNS,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청소년 사이에서 자해 행동이 확산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서울시립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앞서 청소년 SNS 자해 예방 교육을 위한 기능성 보드게임 ‘N-TED CAT(엔 테드 캣)’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전문가들은 자살 의도가 없는 비자살적 자해 행동일지라도, 반복적으로 실행하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더 파괴적인 방법으로 이어져 자살 충동과 시도로 연결될 위험성이 크다라고 지적한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보드게임 형식의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N-TED CAT은 개인특성과 생활환경, 자해동기 및 자해정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긍정자기개념과 스트레스 관리 등 내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
게임기반학습(Game Based Learning) 원리를 적용해,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과 공감, 격려, 지지를 통해 건강한 관계 형성과 적응적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자해행동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센터 측은 “기존 자해행동 연구는 주로 행동의 원인과 특징 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를 중단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이번에 개발한 보드게임이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자해 예방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청소년 자해행동 예방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N-TED CAT을 활용한 지도자 양성과정을 마련하는 등 정신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개관한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노원구·도봉구·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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