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달 28일 K뷰티대학교육협회와 취업연계 단과수료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의 뷰티 전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와 환영 속에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주현재 대외국제처장과 안미령 뷰티융합과 교수가 참석했다. K뷰티대학교육협회에서는 신한결 대표와 김형국 부대표가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뷰티 산업에 특화된 단기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기반 취업연계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현장과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삼육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융합과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산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진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가나 현지 국제협력 코디네이터 임명

삼육보건대학교가 가나 지역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에 국제협력 코디네이터를 공식 임명했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교육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협력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Dwamena Akenten은 삼육보건대를 대표해 현지 대학 및 정부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주도한다. 또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기획 및 실행 지원, 대학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연계 및 실무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가나의 ST. PATRICK'S Nursing and Midwifery Training College와의 협약을 통해 의료정보학과 신설 및 간호학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이 진행 중이다. 또한 가나 보건부(MOH), 교육부(MOE), 고등교육위원회(GTEC) 등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교육과정 표준화 및 인증 절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가나 지방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Offinso 시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및 주민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헬스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보건기관과의 협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목 산학협력단장은 “국제협력 코디네이터 임명을 통해 현지 실행력을 확보하고, 교육·보건·디지털 분야의 한국형 고등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제화 프로젝트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동보육과, 창의·디지털 융합형 보육전문가 양성

아동보육과(학과장 문동규)는 지난달 7일과 8일 양일간 ‘2025년 지역 연계 4차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아동보육과 1·2학년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산업체 및 체험 기관을 방문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체험했다.

첫째 날, 학생들은 보라매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자연재난, 화재, 교통사고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체험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예비교사로서의 안전관리 및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구립신금호자이어린이집을 방문해 우수 보육시설의 운영 방식과 보육 현장을 직접 관찰했다.  

오후에는 문동규 학과장이 ‘AI 시대 영유아 디지털 교육’을 주제로 특강했다. 문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디지털 친화적인 보육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지향적 보육 마인드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토모스포츠를 방문해 유아체육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사례와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현장 중심의 이해를 넓혔다. 이후 구립다함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현장에서의 다양한 창의 활동과 운영 사례를 참관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2026학년도부터 학과명을 ‘아동심리상담과’로 변경하고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보육기관은 물론 상담센터, 교육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보육과 심리를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아동의 인지·정서·사회성 등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이는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모의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