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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인도 전쟁 ... 선교사 안전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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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5.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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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긴급회의 열고 선교사 철수 권고
파키스탄과 인도 간 전쟁이 발발해 현지 교회와 성도 그리고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사진=MBC뉴스 캡처)

파키스탄과 인도 간의 오랜 영토 분쟁인 카슈미르 문제가 다시 격화되며 양국 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특히 현지 교회와 성도, 한인 선교사와 가족 등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파키스탄삼육대 지성배 학장은 “(현지 시각으로)지난 7일 발생한 자살형 드론 공격으로 파키스탄 내 7개 주요 도시가 공격을 받아 국민적 불안과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라고 급박한 분위기를 전했다.


지성배 학장은 “피해지역 중 일부는 파키스탄연합회가 위치한 라호르 지역과 파키스탄삼육대가 위치한 쉐이크푸라 지역 근방으로 확인돼 선교 활동 및 교육기관에도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키스탄연합회는 인도 국경에서 약 40분 거리, 파키스탄삼육대는 약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전쟁 발발 시 안전에 대한 염려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와 파키스탄연합회는 전쟁 발발 이튿날인 8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해 현재 파키스탄에 체류 중인 선교사들의 안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회는 현지 상황이 불안정하고 향후 충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모든 선교사의 철수를 권고했다.


현재 파키스탄에는 연합회장 이면주 목사를 비롯해 지성배 목사, 남경원 목사(1000명선교사훈련원장), 김정임 선교사(열린교회)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적의 리팔 선교사가 각 지역에서 사역 중이다. 이들은 모두 해당 권고를 통보받았으나, 공역 폐쇄와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즉각적인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


현지 교회와 교육기관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과 대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 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은 데다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실정이다. 지성배 학장은 “정부 및 교단의 지침에 따라 시시각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조속한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호소했다.


이번 충돌은 카슈미르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군사적 충돌에서 비롯됐다. 인도 측은 파키스탄이 무장 단체들을 비호하고 있으며, 이들이 인도 영토에 침입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키스탄은 인도군이 자국 국경을 침범하고 자국민을 사살했다고 반박하며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이러한 상호 비난과 군사적 긴장은 양국의 외교 채널을 마비시키고, 군사 충돌로 번지게 만들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가적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48시간 동안 자국 영공을 폐쇄했으며, 민간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해외로 대피하려는 선교사와 외국인 체류자들의 이동도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정부는 전 국민에게 대피 및 안전 행동 지침을 전달했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식량과 생필품 사재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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