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본문 바로가기
더보기
뉴스 검색
통합검색

뉴스

대총회, ‘디지털선교 사역 확장을 위한 지침’ 의결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5.05.04 00:40
글씨크기

본문

“온라인만으로 운영하는 교회는 지양해야” 가이드라인 제시
대총회 연중회의는 ‘디지털선교 사역 확장을 위한 지침’을 의결했다.(사진 = ANN 발췌)

대총회 연중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9일 열린 연중회의 둘째 날 모임에서 ‘디지털선교 사역 확장을 위한 지침’을 의결했다. 


각 연합회와 합회가 디지털선교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교회는 ‘디지털선교센터’로써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게 핵심 골자였다. 


대총회는 해당 지침에서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등 디지털선교 플랫폼 구축 △디지털선교 컨텐츠 스트리밍 제공 △포괄적 온라인을 통한 영적 돌봄 제공 등 지역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3단계 디지털선교 접근법을 제시했다. 특히 침례식, 성만찬, 세족예식 등을 할 수 없는 온라인만으로 운영하는 교회는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대총회 연중회의는 이 안건을 찬성 133표,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대총회는 지침을 통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디지털 사역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기존 교회의 시스템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이를 더 지지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자격을 갖추려면 교회가 반드시 실제 모임을 가져야한다. 성만찬 같은 예식에는 직접 참여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지침은 “디지털 역량이 향상된 교회는 원격 교인들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들도 사역에 참여하고 회중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교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지역교회 안식일학교나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도록 권장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회들이 이러한 디지털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모임이 여전히 필수적임을 강조한다”라고 덧붙였다.


연중회의에서 문서를 발표한 대총회 홍보부장 샘 네베스 목사는 이와 관련 “우리의 디지털 확장은 교회 구조를 훼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원하고 강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총회 목회부장 라몬 카날스 목사는 “오늘날 같은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의 사명을 확장하는 것은 기회이자 필수”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전한 재림교회 뉴스 네트워크 ANN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교회 활동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프레임워크는 교회가 온라인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는 전 세계 인구의 70%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성경적 원칙에 대한 교회의 헌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48ae9288a36d3f047813c8c08c2a04c8_1746286795_2605.jpg
 

한편, 북아태지회 디지털선교부장 변성준 목사는 지난달 20일 대구 영남합회에서 열린 ‘디지털선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지침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변 목사는 ‘세계 재림교회 디지털선교의 방향과 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강의에서 “이 지침은 전 세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디지털 사역 확장을 위한 것”이라며 “다만, 강제력이 있는 규정은 아니다. 가이드라인이다. 그러나 전 세계 모든 재림교회에 적용된다”라고 밝혔다.


변 목사는 “디지털을 포함한 현대 기술은 교회가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거룩한 믿음의 실행은 실제적인 모임으로만 이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침례식, 세족예식, 성찬식 같은 예식이다. 그러므로 실제적인 참석은 가장 이상적이다. 교회는 온라인 집회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기본교리> 12장에서 ‘교회는 예배, 교제 그리고 선교를 위해 모인 신자들의 공동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기본교리> 제12장 ‘교회’의 정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이다.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을 계승하여 우리는 세상에서 불러내신 바 되었고 예배와 친교, 말씀의 교훈과 성만찬의 거행, 온 인류에의 봉사와 전 세계적인 복음의 선포에 동참한다. 교회는 그의 권위를 성육신하신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기록된 말씀인 성경으로부터 받는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며 교인들은 그분의 자녀로 입양되었다. 교인들은 새 언약의 기초 위에서 산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 신앙 공동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그를 성결하게 하고 깨끗케 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신부이다. 그리스도께서 승리자로 다시 오실 때 그분은 당신의 피로 사셨고,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이 거룩하고 홈이 없으며, 모든 시대를 통하여 충성을 다한 영광스러운 교회를 맞아들이실 것이다.


48ae9288a36d3f047813c8c08c2a04c8_1746286819_656.jpg
 

좋아요 1

사이트 정보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운영자: 이상용
  • 운영센터 : 02-3299-5294
  • 재림미디어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54732
  • 등록(발행)일자 : 2023년 3월 8일
  • 발행인 : 엄덕현
  • 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용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1길 11, 시조사 2층
Copyrightⓒ adventist.or.kr 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adventist.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