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화가 박효식 화백 삼육대박물관 특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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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으로부터 ‘빛과 감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독창적인 회화’라는 평가를 받는 재불 화가 박효식 화백(파리한인교회)이 삼육대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오는 20일(일)까지 관객과 만나는 이번 전시는 2025년 프랑스 ‘그랑팔레 르 살롱’ 은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한 초대전이다.
프랑스 예술가협회가 주최하는 ‘르 살롱전’은 28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전시회. 1663년 루이 14세와 콜베르경이 왕립예술아카데미를 창립하면서 시작됐으며, 오늘날 ‘살롱’이라는 단어가 미술전시를 의미하는 용어로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
30여 년간 프랑스 화단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그는 2019년 그랑팔레 르 살롱전 가작, 2022년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은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과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박 화백은 그간 1987년 도쿄 전시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갤러리 단체전, 1997년 프랑스 갤러리 아트 개인전, 2000년 갤러리 메종디아트 개인전, 2010년 갤러리 생장드몽 개인전, 2014년 루브르박물관 아트페어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고 권위의 미술 살롱 ‘Art en Capital’ 전시와 프랑스 양대 미술 전시회인 프랑스 미술가협회 ‘그랑팔레 르 살롱’ 및 ‘살롱 도톤’에서 수상하며 프랑스 화단에서도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현지에서 초대전 30여 회, 단체전 80여 회 이상을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프랑스 미술가협회 관계자는 “박효식 화백의 작품은 감성적인 색채와 깊이 있는 구성이 돋보이며, 그의 회화는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기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라고 극찬하며 “도시의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전시회를 소개한 국내 언론은 “박효식 화백은 ‘빛의 화가’로도 불린다. 그는 빛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감성을 그려내며, 특정한 순간 속 감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빛과 색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독창적인 감성의 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단 역시 “박 화백의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색의 감각적 연출’이다. 그의 작품 속 강렬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조화는 감상자에게 감정의 파동을 일으킨다. 또한, 그는 질감 표현에서도 독창적인 기법을 활용해 빛이 스며드는 방식과 재질감을 강조한다. 작품을 가까이서 바라보면 세밀한 붓 터치와 두꺼운 채색이 교차하며 멀리서 보면 하나의 유기적이고 조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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